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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지역의 농촌으로 귀환하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선 지자체들이 인구유입에 적극나서고 있다. 대구경북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 설명회와 재경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도권 공략, 기업의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확대 등의 귀농·귀촌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귀농률이 21.4%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고 산업화 도시화 이후 일방적인 도시 집중서 농촌으로의 인구 U턴이 본격화되는 큰 흐름의 변화로 보인다.
경북도는 귀농·귀촌 가구 유입을 위해 창업과 주택 융자 자금을 강화하고 농지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어서 귀농귀촌 인구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경북도는 귀농·귀촌 가구 유입을 위해 창업과 주택 융자 자금을 강화하고 농지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어서 귀농·귀촌 인구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전국의 귀농·귀촌 가구가 4만458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만2424가구에 비해 무려 37.5%나 급증했다. 귀농·귀촌 붐이 일어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일방적인 도시집중 흐름에서 귀농·귀촌으로 인구의 U턴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한 2001년에 전국 귀농·귀촌인구는 880가구에 불과했다. 10년이 지난 2011년에야 비로소 1만 가구를 넘어섰던 게 한해만인 2012년에 2만7800가구로 급증한데 이어 2년 만에 4만 가구를 넘어 5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중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농촌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이주한 귀촌 가구가 3만3442가구다. 농촌에 들어가 농사로 생업을 이으며 살기 위해 이주한 귀농 가구 1만1144가구 보다 3배 정도가 많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의 귀농가구는 농사짓기 좋은 전통적인 농업지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착율이 90%에 이르며 도시로의 복귀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고령군도 귀농·귀촌의 급증 현상에 주목하고 특히 귀농 가구 유입을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
대도시와의 접근성, 문화관광도시로의 자부심과 함께 좋은 자연환경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농업정책은 물론 인구 대책을 비롯한 농촌경제 활성화 정책도 이에 중점을 두고 펴나가야 한다. 인구가 지방으로 U턴하는 인구이동 흐름을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더불어 인구늘리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저작권자 © 고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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