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회장 서준교)에서는 지난 27일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의 초청으로 해인사로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준교 회장 및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 국립공원에서 마련한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해인사 소리길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중증장애를 가진 장애우들도 휠체어를 타고 정상인들과 함께 해인사 소리길을 거닐며 따뜻한 봄날을 만끽, 강인한 정신력이 빛나기도 했다.
한편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행복해하는 장애우들의 표정을 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방안에서만 있는 장애인들에게 바깥세상을 구경시켜 줄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