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수학자 독일의 가우스는 어려서부터 수학에 재능을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일이었다. 
수학 시간에 선생님이 1에서 100까지의 숫자를 모두 합하면 얼마가 되느냐는 문제를 냈다. 
선생님은 아무리 빨라도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라 생각했다. 학생들은 연습장에 1+2=3, 3+3=6, 6+4=10 등 덧셈 계산에 몰두했다. 
그러나 가우스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을 번쩍 들었다. 
“예, 선생님 다 했어요.”
자기 일에 골몰했던 선생님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가우스의 연습장을 보니 정확히 5,050이라는 정답이 적혀 있었다. 
“가우스야, 이런 문제가 나올 줄 알고 미리 집에서 계산해 봤니?”
“아닌데요, 선생님. 방금 계산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할 수 있었니?”
가우스는 자신이 계산한 방법을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예, 선생님, 저는 첫 숫자 1과 끝 숫자 100을 더하면 101이 됩니다. 
두 번째 숫자 2와 99를 더해도 101이 됩니다. 
3과 98도 101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101은 모두 50번이 됩니다. 그러면 101×50=5,050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가우스의 계산법을 보고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가우스는 아주 간단하고 독창적인 계산법을 알아내었던 것이었다. 이 수학 공식이 바로 유명한 등차합의 공식이다. 

위의 일화에서 우리들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자기 나름대로의 새로운 발상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한다는 사실이다. 그 후 가우스는 세계적인 수학자로 오늘 날 후손들이 가우스의 수학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