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인구절벽에 수도권 집중화 ‘심각한 농촌’
2회 소멸 고위험 지역에 처한 지자체들의 대응은?
3회 인구증가 101개월 달성한 ‘충북 진천군’
4회 비수도권 인구증가 진기록 비법은?
5회 생활 인구를 늘려야 활기가 살아난다
6회 지속적인 인구감소 ‘무너지는 상권’
 

현재 ‘인구절벽’, ‘인구감소’는 가장 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할 문제로, 미래의 존망을 갈음할 정도로 시급한 상태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에서 최하위로 2022년은 0.75명을 기록, 1년마다 작은 도시 한 개 사라지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가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2021년에는 감소(5174만명)했다고 발표했으며, 감소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했지만, 7년이나 앞당겨진 결과다.
소멸 위험에 처한 농촌지역은 더욱 심각해,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감소의 늪에 빠진 지자체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종 인구증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인근 대도시에서 출퇴근  ‘지역기반 흔들’
2020년 기준으로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0.24%가 거주하고 있어서, 수도권 인구증가 추세가 가속화돼, 지방(비수도권)의 소멸위험지역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위권 대학들이나 금융·문화·의료·기관 등이 수도권에 집중돼, 교육이나 직장관계로 농촌을 떠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지방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농촌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올해 경북도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32개교로 소규모 학교들도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다.
소멸위험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에다, 청년인구는 줄고, 노인인구가 30%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도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농촌지역은 고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해, 빈집이나 빈 상가가 늘어, 해만 지면 거리는 적막강산으로 변한다. 
또, 대다수 직장인들은 인근 대도시에서 출퇴근하는 바람에, 소비층 인구 감소가 두드러져, 지역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처해 있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 다양한 정부정책을 내놓았지만, 소멸위험지역은 2017년 5월 기준 85개에서 2021년 8월 기준으로 108 개로 증가했으며, 읍·면·동 단위에서는 2017년 1,483개에서 2021년 1,791개 로 증가했다.

기관이나 학교 등 지방으로 이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소멸 위험지역이 89개로 각 지자체들은 인구증가를 위해 각종 대책을 세워 생존에 ‘올인’하고 있으나, 녹녹치 않은 실정이다.
일부 지자체(순천시, 진주시, 진천군, 광양시, 청도군, 고령군 등)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열정적인 인구증가책을 펼쳐, 인구가 증가되고 있는 반면, 아직도 현실에 안주하는 소극행정으로 일관하는 지자체도 부지기수다.
인구감소의 주 원인은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는 문화로 인해 저출산이나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정부는 저출산 정책을 확대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출산 양육 지원금·출산축하금 등을 현실성에 맞는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 수도권에 집중화돼 있는 기관이나 학교 등을 지방으로 분산·이전에 보다 적극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