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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준 호 고령군탁구협회장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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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2  1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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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9년 고령군탁구협회 전무이사 시절부터  군수, 도의원, 군의원, 담당 공무원까지 두루두루 만나며 협회의 상황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2021년부터는 협회장 자격으로 고령군에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맞물리면서 번번히 예산은 삭감됐다. 
탁구장 확장과 정비 명목으로 예산을 세워 달라고 수 년째 요청했지만 올해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확장은 고사하고 에어컨도 제대로 작동 하지 않는 상황에 올해 여름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반면 고령군파크골프협회는 이러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장 조성비, 운영비, 인건비 등 수십억에 달하는 지원을 받아 대가야읍 지회 뿐만 아니라 운수면 지회, 다산면 지회까지 운영하고 있다. 
파이가 커지고 예산이 늘어나면 잡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급기야 지난 2월 25일 고령군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파크골프협회와 지회 간의 불협화음이 공론화 되기도 했다.
고령군의회 모의원은 본 예산이나 추경을 세울 때 미리 얘기하지 않았다고 필자를 탓한다. 공무원도 아니고 군의원도 아닌 필자는 언제 본예산을 세우는지 언제 1회 추경을 하는지, 2회 추경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쁘고 생업을 영위해야만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그 날짜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본예산이나 추경을 세울 때 필자에게 연락해서 현재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도와줄 게 무엇인지 물어봐 줄 수도 있지 않았느냐고 반문 하자 돌아오는 대답이 황당하기 그지없다. 
고령에 사회단체가 얼마나 많은데 일일이 다 물어볼 수 없다는 것이다. 단체들이 먼저 얘기해 주지 않으면 본인들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무책임한 답변인가. 우리가 군의원을 뽑을 때 생업에 바쁘고 행정 시스템에 문외한인 우리 대신 그러한 일을 해달라고 지지하고 표를 준 것이다. 주민들 위에 앉아 군림하고 보고만 받고 있으라고 그들을 뽑은 것이 아니다. 
모 의원이 얘기하는 사회단체의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고령에 사회단체가 100개 있다고 치면 군의원이 7명이나 되니 하루에 한 통씩만 전화 해도 보름이면 끝난다. 1,000개라고 쳐도 4~5개월이면 끝날 일이다. 
군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아 주는 것이 군의원의 역할이다. 공무원을 압박해 본인 사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개발 정보를 미리 빼내서 땅 투기를 하는 것이 본연의 일은 아닐 것이다. 
또한 박장호 전. 협회장이 사비 4천만원을 들여 고령새마을금고 3층에 탁구장을 조성하고 고령군에 기부 채납할 당시 조건이 탁구장 확장 및 시설 보강임을 고령군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다가오는 6월 1일은 주민들을 대표하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을 뽑는 날이다. 앞으로 4년간 고령과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을 뽑는 날이다. 필자는 주민들에게 보고만 받는 사람이 아닌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하는 사람들에게 내 소중한 한 표를 주고 싶다. 
참고로 2021년 12월 말 기준 우리 협회에 연간 등록비 1만원을 납부한 회원은 220명이며 99%가 고령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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