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을 응원하는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제42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지난 15일 경북 문경 문화예술회관에서개최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관계자 및 주요기관 내빈들을 초대했으며, 경북시각장애인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박종현 씨의 피아노 연주에 이어 흰지팡이 헌장낭독과 ‘코로나 함께 극복’ 기념물품 전달,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 유공자에게 표창패 수여, 시각장애인 가족 학생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인원제한으로 인해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들과 가족들은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행사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이번 대회는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제정한데서 유래했으며 매년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지정하고 흰 지팡이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고 있다.
관계자는 “경북도는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것처럼 지역 모든 시각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