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군민자전거타기 대행진'이 지난 12일 오후 2시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힘차게 군청을 출발하고 있다.

기관단체장 등 5백여명 어울려 완주

‘2011년 군민자전거타기 대행진’이 주말인 지난 12일 오후 2시 군청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학생,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가을바람을 가르며 즐거운 주말 오후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군청을 출발해 일량교와 농업기술센터를 거쳐 선양동 입구를 반환점으로  다시 군청 광장을 완주하는 총 10km코스를 달리며 건강의 의미를 되새겼고 또 반환점에서 행운권을 지급 받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고령군청 공무원과, 고령경찰서, 군체육회 임원, 고령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등에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요 구간에서 교통을 안전하게 정리하며 단 한명의 사고 없이 행사가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하기도 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완주가 끝난 뒤에는 경품권추첨을 통해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건강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앞으로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체육회 백재호 실무부회장은 “자전거 이용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실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전거 이용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생활화가 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전거타기 행사는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해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날로 악화되는 환경오염과 교통난을 해소,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군민 건강증진과 화합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