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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망각연대
최 필 동 수필가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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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5  16: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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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회 정의’인데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다. 피해자중심주의의 ‘위안부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단체’인데 그 한을 풀어주기는커녕 ‘양두구육(羊頭狗肉)’이었으며 ‘염불보다 잿밥’, ‘주머니돈이  쌈짓돈’이었다. 주객이 전도였다.  
법인의 재무회계는 첫째가 투명성과 신뢰성이고 용처의 적정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다. 법인단체는 이사회, 운영위원회가 있어야 함이 상식인데 운영의 전후 맥락을 보니 윤미향 혼자 운영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 윤미향의 연봉도 미공개이고 여성가족부의 정의연 지원사업 보고서 공개도 불응하니 말이다. 거긴 특감수사관 김태우, 경실련의 김경열 같은, 비리를 묵과하지 못하는 소신자도 없단 말인가. 10여 명의 동창회, 친목회도 그러진 않는다. 속된 말로 ‘배추쟁이도 문서가 있다’고 하지 않나?
기부금 유용 논란이 터지니 제일성 ‘친일·반인권·반평화세력의 최후 공세’라 몰아붙이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운동을 폄하하려는 친일 세력의 공세”라는 성명서까지 냈다. 그도 모자라 의혹 제기는 바로 ‘친일행위’, ‘토착왜구’라고 엄호 사격도 한다. 어느 의원은 국민은 잘 모른다고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기부금으로는 밥 사줄 수 없다고 하니, 그럼 어디 썼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썼는지도 말하라. 비영리공익단체(NGO)가 기부금이든 국가보조금이든 개인 계좌(6개)로 받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더라도 회계 출납만은 명명백백해야 할 것 아닌가. 이른바 ‘유리천장’이어야 하지 않나? 일각에서는 “할머니를 앞세운 사적인 ‘앵벌이 모금’”이라는 혹독한 비판도 나온다. 국가보조금 3억8천 원이 회계장부엔 0원이라는 정의연? 추궁하니 ‘세상 어느 NGO가 활동을 낱낱이 공개하느냐’고 하며 ‘친일 세력의 공격…’이라는 역공에도 서슴이 없다. 이를 본 어느 언론은 ‘어용 권력이 돼버린 시민단체’라고 폄하도 예사로 한다. 
기부금으로 모금한 재정은 사설이거나 공공이거나, 규모의 크고 작음도 없이 금전 처리 하나만은 분명하게 함이 상식이다. ‘기부’라고 쓰고 ‘공돈’이라고 읽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직격탄 비판도 나온다. 
명분만 좋은 정의연은 ‘감추고 숨기다’에 궤변을 늘어놓다가 궁지에 몰리면 사과한다고 하며 ‘깊이 성찰’한다고도 한다. 성찰? 온 국민의 숭고한 의미의 성의와 코 묻은 초등생의 저금통도 털어 낸 고귀한 기부금, 그 용처만 밝히면 될 걸 성찰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밝히진 않고 왜 구차한 변설만 늘어놓는지 참 알 수가 없다.
회계 실수는 바로잡으면 된다고? 정의기억연대가 아니라 “정의망각연대”로 이름 바꾸라는 독설도 나온다.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와 돈과 권력에 대한 탐욕의 크기는 늘 비례하는 법”이라고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그런 말 들을 만큼 참 유아독존이었다.
아프리카 우간다에 ‘김복동 센터’ 건립한다고 국내 100여 단체와 개인 등이 4300만원 모금을 했는데 이를 안 우간다 측은, ‘정의연은 우리를 모금의 도구로 삼았다’고 하며 “역겹다, 정말 나쁘다”고도 했다 한다. 국제적(?) 수치이고 치욕이다.
안성 쉼터? 쉼터는 접근성이 첫째 요건인데 서울서 2시간 거리에 있어 교통도 불편한데다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들의 무슨 쉼터가 되나. 어쩌다 그들끼리 일본산 과자나 펴놓고 파티나 하는…. 10억으로 지을 땅이 거기밖에 없다고 요설을 늘어놓지만, 처음에 물색하던 마포는 당시 시가로 10억 이하가 20여 곳이 있었다는데 말이다. 최고급 자재로 모델링하고 3천만 원짜리 조경수 심었다니 무슨 호화별장이냐? 그래놓곤 가상(嘉尙)하게도 “평화와 치유”라 들씌워 놓았다. 논란이 일어나니 “사려 깊지 못했다고 대외적으로 천명(闡明)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이다. 가면적 수사를 쏟아내니 ‘세기의 요설(饒舌)’로 “말의 신기원”을 이룬 조국이 서러워할 지경라고 어느 논객이 비꼬았다. 남의 글일망정 나도 속이 후련하다. ‘빛 좋은 개살구’인 공영방송 KBS·MBC와 친여 매체들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한 윤미향에게 ‘친일 공세를 하지 말라’며 엄호하기에 바쁘다. ‘ㅇ중이’는, 李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배후가 있다고 하고, 윤미향의 회견으로 흑백은 가려졌다고 큰소리친다. 거기다 저 ‘청기와집’은 의혹 제기일 뿐이라고 남의 말 하듯 한다. 
지난해에 있었던 ‘장자연 사건’은 철저히 조사하라 했고, 또 연전엔 낚싯배에서 10여 명의 사고사가 있었는데 국무회의에서 그들을 위한 묵념을 했으니, 이 두 사안과 윤미향 사태와는 어쩜 그리도 정반합(正反合)인가? 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 사먹는 거 보니 가슴이 뭉클…? …유구무언이다.                
하다하다…. 李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후, 이 할머니 노망, 노욕이 나오더니 ‘참 대구스럽다’도 나온다. 뿐만이 아니다.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일본군과 영혼결혼…”도 나오니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또 대구·경북의 코로나 폭증해도 타지역에 번지지 않으면 상관없다니 나 같은 ‘라때’는 이럴 때 오호통재! 이 말밖에 나올 게 없다. 아주 극소수, 특정 국민이지만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를 생각하니 탄식밖에 나올 게 없다. 어쩌다 이 지경이…! 일본인은 ‘윤미향 사태’를 보고 겉으론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장애가 된다고 말하며 속으로 비웃는 표리부동의 민낯도 보이지 않느냐.
  지난 현충일엔 천안함 유족을 빼려고 했다가 논란이 일어나니 담당자의 실수라고 얼버무린다. 참 편리도 하다. 잘못되면 ‘실수···’ 한마디로 온통 죄 없는 그 ‘실수’라는 글자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느냔 말이다. 천안함 유족과 세월호 유족이 뭐가 다른가.
  작년 현충일엔 ‘천안함’, ‘연평도’ 등 유족들 불러 놓고 식사하는 자리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사진을 담은 책자를 배포했다. 이를 본 고 서정원 하사 모친은 자식 잃은 엄마로서 차마 볼 수가 없어 덮어버렸다 하고, 전사자 한상국의 아내는 책을 본 충격으로 급체했다고 한다. 이게 무슨 ‘희망고문(?)’인가? 이 나라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윤미향의 사태를 본 국민(70%)들은 ‘제2조국 판박이’가 나온다고 비판이 스스럼없이 나온다. 사회 원로 윤평중 교수는 “윤미향을 옹위하는 문 정권과 각계를 망라한 시민단체들의 ‘종합 전선’은 국가 3府를 장악해 최고 권력자를 성군(聖君)으로 기리는 ‘문비어천가’를 열창하니 지금의 한국사회는 ‘新중세’로 가고 있다”고 일갈한다.
  이는 또 뭔가. 무슨 게릴라전을 하는지 호텔에 계신 李 할머니를 찾아내어 할머니 보호자가 잠시 자릴 비운 사이 윤미향이 급습했다. 놀란 할머니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보호자는 말한다. 윤미향은 꿇어 엎드려 사과한다고 하니 할머니가 ‘무슨 사과···?’ 했다 한다.
  공수처 법안 표결에서 기권했다고 징계위원회가 ‘경고’를 내리는 거여(巨與)의 행태이다. ‘금태섭 사건’? 의원 각자가 헌법기관이라는데 개념도 소신도 없는 무슨 거수기 집단인가. ‘정치적 소신’이 발붙일 데가 없으면 조선시대 붕당정치의 부활이냐고도 비판한다. 북한의 찬성함(函)과 반대함 두 개 갖다 놓고 하는 선거와 뭐가 다른가.
  최강욱, ‘당선인’에서 ‘···의원’이 됐으니 검찰 수사와 재판만 받으면 된다고 당당함을 쏟아낸다. 아니나 달라 재판 도중 중요한 모임이 있으니 퇴정하겠다고 했다. 그 재판 일자도 자기가 잡아 놓았는데도 말이다. 재판이 무슨 제 안방놀이인 줄 아는가 보다. 당선 제일성,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호언하더니 그게 본색인가. 오만하고 방자함이 절로 묻어난다. 게다가 어느 의원은 판사 재직 시 좌천성 인사 당한 것을 두고 당시 그 판사를 탄핵하겠다고 ‘권력’ 시동을 거니, 의원 됐다고 ‘사적 복수’를 휘두른다고 진중권 교수는 날 선 비판을 한다.  
  어쩌다 한 번이나 쓰고 버릴 시궁창어로 저열(低劣)하게 쓴 외설(猥褻)을 ‘책’이라는 성역(聖域)에 오욕을 덮씌운 탁현민, ‘월광 소나타’를 호기롭게 연주한 박경미···. 누구나 출세하려면 ‘30년知己’ 돼야 하고 등산객 잘 만나야 되고 형 아우 누님 잘 만나야 입신출세 한다는 것 말이다.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이 잘 말해준다.
  친일파(백선엽) 현충원 못 가고, 기존 친일파도 파묘한단다. 또 과거사인  ‘유신’도 캔다니 그러려면 여순사건(재조사 특별법 추진), 임진왜란, 위화도 회군, 단군까지 올라가라라 비꼰다. 남로당 무장봉기일(제주4·3)이 국가기념일이 된 것은 한참 전 일이다. 특히 대법원 전원일치로 낸 판결 ‘한명숙 사건’을 뒤집겠다니 이건 법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폭거일 수밖에 없다. 한명숙이 받은 돈 일부가 여동생 전세 자금으로 흘러갔는데, 그것은 비서실장이 한 일이라 모르는 일이라 했다. 비서실장이 한 일이라 모른다? 누가 누구의 비서실장인가?
  개원 첫날 與의원들 윤미향 격려하기 바쁘다고?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어떻다’더니··· 온갖 요설을 부리는 윤미향보다 엄호하는 여당이 더 ‘거시기하다’의 비하도 나온다. 온 나라를 두 편으로 갈랐던 조국은 사퇴했지만 윤미향은 ‘두문불출’로 시작한 의원직은 사수할 모양이다. 이 판국에 마포쉼터 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니 이런 불행한 일의 파장은 어디로 어떻게 갈지 참 걱정스럽다. 
  김여정 부부장이 대북 전단 문제에 욕설을 지나 능멸(무지·무식)을 퍼부으니 정부는 전단 살포 막는 입법을 하겠다고 하고, 이 와중에 언젠가 있었던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 가···’, 그 후속편으로 ‘국수 처먹을 때 요사···’도 나오니 정말 어처구니없다. 야당은 ‘김여정 하명법’이라는 비아냥도 나오지만 북한이 엄포만 놓을 뿐 물리적 충돌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를 보니 앞으로 우리 안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몹시 두려움을 감출 수가 없다. 
  ‘정의연’의 문제는 가볍지도 않고 쉽게 종료될 것 같지도 않으니 내 이 ‘3등 문사’도 걱정과 분노가 일어 좀 장황이 썼다. 더구나 위호하는 정치 세력이 호언을 하고, 거기다 ‘조국백서’ 진두지휘 하는 사람은 ‘이용수 말 믿기 어렵다’고 하니 이 시그널로 세 불리기에 바쁘다 한다. 이게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한 나라 만든다’가 아닌지, 이 소시민, 정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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