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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 공자님의 말씀 #65제 4 장(第四章) 사람의 지혜(人智)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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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1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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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不遷怒 不貳過

哀公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雍也第二章)

 애공(哀公)이 ‘제자 중에 누가 배움을 좋아합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안회(顔回)라는 자가 배움을 좋아해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으며 잘못을 두 번 다시 하지 않았는데 불행히도 명이 짧아 죽었습니다. 지금은 없으니 아직 배움을 좋아한다는 자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공자가 태어나신 노(魯)나라의 임금인 애공(哀公)이 공자에게 물었다. ‘제자 중에 누가 배움을 좋아합니까?’ 공자께서는 ‘안회가 배움을 좋아해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으며 잘못을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았는데 불행히도 명이 짧아 죽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선생께서 여기서 말하는 학문(學文)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근본을 밝히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지혜를 말하는 것이다. 그 지혜는 삶에 참다운 길인 인도(仁道)를 말하고 인도로 나아가기 위한 배움이 곧 학문(學文)이다. 안회는 공자의 수제자로서 학덕이 높아 아성(亞聖)이라 불리었으나 32세의 나이로 요절(夭折)한 분이다. 안회가 죽자 공자께서는 ‘하늘이 나를 망치는 구나! 하늘이 나를 망치는구나!(天喪予,天喪予)’하고 탄식하셨다. 사람이 타고난 본성에는 오상(五常)이 있다(仁義禮智信). 이 움직이는 마음을 칠정(七情)이라 한다(喜怒哀樂愛惡欲). 안회(顔回)같은 분은 배움이 깊기 때문에 칠정을 스스로 단속해 조금도 치우치거나 모자람이 없도록 중용(中庸)을 지키므로 본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공자의 삼천제자 중에 수제자(首弟子)이고 덕행(德行)제일의 안회였다. 이와 같이 안회는 성인의 경지에 이른 분으로 자기감정을 남에게 옮기지 않을 수 있었으며 한번 저지른 잘못은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을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의 감정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인도(仁道)를 지향하는 군자는 결코 포기 할 수 없는 가치요, 미덕이요, 인격의 요체(要諦)라 할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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