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신용협동조합 제32차 정기총회 개최
23일, 국악당서 조합원 등 5백여명 참석
고령신용협동조합(이사장 임경호)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대가야국악당에서 신협 임원들을 비롯한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임경호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는 너무나도 시련이 가득한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저축은행 사태로 사회적인 혼란도 있었으나 저희 고령지역은 조합원들의 고령신협에 대한 믿음과 직원들의 수고에 힘입어 무사히 지켜냈다”면서 “앞으로 고령신협이 확고한 서민금융의 리더로 비상하기 위해 저희 임직원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 이날 총회에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총회에는 성원보고와 전차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부의안건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신협 손종모. 백재호 감사의 감사총평에 따르면 지난해는 한반도의 극심한 가뭄과 빈번한 태풍, 일찍부터 찾아온 혹한의 전력난까지 겹치는 등 이래저래 힘든 해였다. 그리고 국내경기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가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우리 신협은 올해 2013년을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경영정착의 해로 정해 고령신협이 지역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신협의 총조합원 수는 5,592명이며 1백8십6억여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