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중 학생들과 보듬마을 어르신들의 소담한 만남으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지난 14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 20명에게 네일아트로 아름다운 표현 작업을 했다.
네일아트의 유래는 5천년 전 고대 이집트 사회에 신분을 나타내었다.
신분이 높을수록 진한 적색, 신분이 낮으면 연한색으로 손톱에 작업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첫 네일살롱 1998년 올림픽 해 만들어져 이태원 네일살롱 최초였다
손녀처럼 대화를 나누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은 오랜 시간 동안 묻어둔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고 젊은이의 영역인 듯 한 네일아트에 큰 호응도를 보였으며 유래를 듣고 밝은색 선호로 하루 나마 신분 상승을 꿈꾸기도 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네일아트를 통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도 생기고 “효도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과 “할머니·할아버지를 연상하게 돼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셔서  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