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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가로표지판 보완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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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6  1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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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령은 대가야의 수도로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고장이다.
그 덕분에 유서 깊은 문화재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거기에다가 행정책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교통 기반시설까지 잘 구축돼 있어서 과거와 현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군민들의 삶의 질이 어느 지역보다도 우수한 편이다.
이처럼 좋은 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다소 미흡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그런 역사적인 장소와 문화유산 들을 알려주는 가로표지판이 부족해 고령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가로표지판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이 많다 보니 지역에 살고 있는 군민들조차도 헤매기가 일쑤다.
이를테면 쌍림면 신촌리 국도 변에 있는 벽송정碧松亭만 해도 그렇다.
벽송정은 임란 이후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을 기리고 유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돼 있는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도 가로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다.
그런가 하면 역시 쌍림면 평지리에 있는 만남재萬南齋는 암행어사 박문수의 일화가 깃든 의미 있는 역사적 장소임에도 마찬가지로 표지판이 없어 아는 사람 아니면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가야읍 고아리 야산 자락에 자리한 상무사商務社 기념관도 가로표지판이 없기는 매일반이다.
이 정도의 중요성과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에 여태껏 가로표지판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일이다.
가로표지판은 우리 고령의 얼굴이다.
가로표지판 설치 의무가 경상북도 소관인 것도 있을 것이고 고령군 소관인 것도 있을 것이다.
하나하나 면밀히 조사해 경상북도 소관인 것은 그쪽에다 행정적인 조치를 의뢰해야 할 것이며, 고령군 소관인 사안은 관계자가 나서서 조속히 보완을 하도록 적극 힘써야 할 것이다.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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