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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4  1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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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정유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의 삶은 별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저성장 고착화와 내수침체, 정치적 혼란, 금리인상 압박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잔뜩 쌓여있다.
경제성장률도 2% 초·중반대에 그칠 것이라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가계부채도 1천300조원에 달해 생활비의 40% 이상을 빚 갚는 데 쓰는 한계가구가 134만명에 이른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 중국경제 경착륙 등 대외 리스크도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뇌관이다. 무엇보다 김영란법의 여파와 AI 확산, 조선업 몰락 등의 여파로 당장 경기는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치에 희망을 걸어보기도 하지만 정치 역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보다 실망과 불신만 안기고 있다.
취업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절규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먹고살기 힘들다는 한숨은 더 길고 깊어가고 있다.
이처럼 국가적 난제가 산적해 있는데, 대통령 탄핵사태 등으로 내외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지난해 대통령 탄핵으로 새해에는 새 정부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처한 대내외적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수십 년 적폐를 청산하고 새 사회질서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함께 손잡고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군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세우는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한다. 주변 여건은 암울하지만 희망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정유년 새해, 새로 시작하는 결의를 다지며 다시 힘과 용기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닭은 새벽을 알리는 총명한 동물이다. 그래서 닭의 해인 새해는 고난과 어두움으로 가득찬 지난해를 보내며 지쳐버린 마음을 달래고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정유년이 상징하는 것은 특히 열정의 붉은 닭이다. 가장 먼저 새벽을 알려주는 닭은 풍요와 다산, 그리고 뜨거운 열정과 견고한 에너지를 상징한다.
붉은 닭의 기운으로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을 추진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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