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수해복구비 94.5%인 440억원 받아
고령군은 지난 9월 17일에 발생한 제16호 태풍 ‘산바(SANBA)’로 인해 도로 및 하천 공공시설을 비롯한 주택, 농경지 등 114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 복구에 465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조기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다.
군은 당초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물 피해복구에 따른 군비 부담액이 50억원에 달해 재원조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곽 군수는 지난 10월17일에는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고령군의 실정을 직접 설명해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지원 요청한바 있으며, 11월 7일에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접촉 재해복구 국비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도 및 중앙부처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등 발빠른 대응으로 국비350억원, 도비 50억원과 이번 특별교부세 43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
고령군은 전체수해복구비의 94.5%에 이르는 440억원을 받아 군비부담을 최소화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어려운 고비를 함께 이겨 낸 군민 여러분과 공무원께 고맙다”며 “재난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더 이상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