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고령읍 외 2리 마을회관에서는 1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이날의 주민잔치는 이 마을 조성규 할아버지의 손자이며, 황영길.정춘자 씨의 장남 창민 군이 제 54회 사법고시 합격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창민 군은 대구 경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금년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반, 이번에 첫 도전에서 당당히 합격해 부모님은 물론이고 마을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의 축하잔치를 위해 서울, 대구 등에서도 친인척들이 참석했고, 마을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모두들 자기 일처럼 기뻐하면서 축하했다.
서울에서 온 친척 황영태 씨는 “지난해까지 1천명씩 선발하던 것을 금년에는 절반인 500명을 선발하는 사법고시에 당당히 합격하였으니 더욱 자랑스럽다”고 극찬했다.  한편, 고령신문 황영만 지사장은 황창민 군의 오촌 당숙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