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강서원의 창건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송시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알리고자 하며, 권상하, 한원진, 윤봉구, 송환기를 추가 배향해, 선현 배향과 당시 지방교육에 대해 알리고자 함.


1. 老江書院의 文化財的 價値
 앞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노강서원은 조선후기 당쟁이 가장 극심한 시기인 숙종 壬辰年(1712)에 建立 돼, 고종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毁撤)됐다가 고종20년(1883)에 다시 再建 되는 등 부침의 세월을 지나왔으나 아직도 그 후손들이 300여년 그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老江書院의 건축 형태도 入口에 정면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建物이 있고 가운데 1칸은 大門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삼문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建物이 있다. 온돌방은 'ㄷ‘자형으로 꾸몃고 가운데 2칸은 대청을 놓았다.
다시 살펴보면, 경내 建物은 3칸 묘우(廟宇), 6칸의 강당, 각 3칸의 동재(東齋).서재(西齋), 신문(神門), 6칸의 주소등이 있다. 묘우의 中央에는 尤菴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오른쪽에는 권상하와 한원진의 위패가, 왼쪽에는 윤봉구와 송환기의 위패가 각각 봉안 돼있다.
강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협실로 돼있는데 마루는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들의 회합 및 학문토론의 장소로 사용되며, 협실의 동쪽방은 헌관실로, 서쪽방은 재석(齋席) 및 별유사의 방으로 사용된다.
神門은 享祀때 祭冠의 出入門으로 사용돼 왔으며, 주소(廚所)는 서원을 관리하는 고자(庫子)가 사용했었다.
노강서원의 건축양태도 우리나라 향교, 서원 등에서 볼 수 있는 동재와 서재 등 양재를 가진 건축물이며,
향사 또한 매년 봄 (陰 3月 中丁日)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은 4변(邊) 4두(豆) 이다.
老江書院에서 보관 하고있는 고문서는 30여점으로 그 목녹을 분류하면 院錄(원록), 前任案(전임안), 尋院錄(심원록), 詩文(시문), 懸板(현판)으로 구분해 원록은 老江院錄,  院錄,  老江書院士林案, 老江契案등의 名稱으로 記錄돼 있으며, 그 내용은 老江書院의 儒生案, 西齋 儒生案, 훼철후의 契案, 老江儒生案 등이며, 前任案은 서원의 임원명부를 기록하였으며, 尋院錄은 유생들의 서원 방문을 기록하였으며, 詩文으로는 1740년 觀察使 鄭益河 先生의 詩文과 諸賢의 次韻詩(차운시)로 ‘老江祠唱酬帖’(노강사창수첩) 2권, 石門 尹鳳五(1688~1769) 先生의 글씨 ‘石門筆蹟’ 1점, 그리고 老江書堂 落成을 自祝한 詩帖‘老江書堂落成韻’(노강서당낙성운) 1권, 그리고 ‘老江書院’의 懸板 1점등이 고령 대가야 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이 자료에 대한 해석 작업을 현재 고령군대가야박물관에서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에 의뢰해 각 자료에 대한 세밀한 해석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작업이 완료되면 노강서당의 문화제적 가치가 재평가 되리라 생각한다. 

2. 노강서당의 보존 및 발전방향
위에서 살펴본 바와같이 老江書堂은 조선후기 숙종대 당쟁이 극심한때 어렵게 창건된 고령 유일의 노론계 서원이며, 尤菴 송선생을 봉안해 후진들에게 충효예절의 귀감이 돼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300여년을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서원의 건축양태도 廟宇와 神門을 구비해 지방 유림들의 회합과 학문토론의 장으로 활용되기에 손색이 없다.
그리고 서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문서들도  院錄(원록), 前任案(전임안), 尋院錄(심원록), 詩文(시문), 懸板(현판)등에 대해서도 문화재적 가치를 평가 하고자 2016년 고령군에서 예산을 세워 고문서에 대한 해독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아마 老江書院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 작업이 이뤄 질것으로 본다. 아울러 우리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의 고적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이해를 바라며, 끝으로 노강서원은 300여년간 고령지역의 유림들의 교육의 요람으로서 기능을 해왔으며, 고령·성주지역의 명문들이 출입해 지방의 여론 형성과 정보교환, 학문토론, 문중별 친목강화 등 지역내 각 문중의 교류의 장으로 이용돼 왔으며, 앞으로도 그 전통을 이어가고자 고령군과 노강서원의 임원들이 노강서당을 경상북도지정문화재로의 등록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선조들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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