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강과 바다, 계곡 등지에 가족과 함께하는 피서객이 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휴가도 중요하지만 여름 휴가지에서 무엇보다도 아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부분의 사고자가 무관심 하거나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며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생명을 잃을 확률이 매우 높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며 수영실력을 과신해 수심이 깊은 곳이나 입수금지 지역에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여름철 콘도·펜션 등 여가시설에서 전기기기와 음식물 조리 등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늘어나고 사망자도 발생하는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에는 강화도 캠핑장에서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던 중 텐트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렇듯 한 순간의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피서지 야외활동의 증가로 숙박시설 등 여가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피서객의 주의와 안전의식이 중요한 때이다.
이에 대한 안전관리와 관계자의 안전의식 형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특히 우리 관내에도 여러 물놀이 시설과 휴양시설이 해마다 늘면서 군민들의 각별한 안전수칙 준수와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과거의 단순한 여가문화에서 벗어나 수상스키, 래프팅, 자전거, 캠핑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해 인명사고 발생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콘도, 펜션, 캠핑장 등에 전열기구와 휴대용 가스렌지 등 화기취급 부주의는 물론 관계자의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초기대응 미숙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전이 동반되지 않는 자세로 휴가를 즐기다보면 뜻하지 않는 사고로 인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우리 군민들도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 등 이웃 사람의 안전도 함께 챙겨주는 행복하고 즐거운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휴가지에서  모두가 안전수칙을 몸소 실천해 행복한 휴가를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