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하는 정예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2016학년도 제9기 대가야농업기술대학 딸기학과 교육이 지난 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제9기 대가야농업기술대학 딸기학과는 지난 2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선발된 입학생으로 56명이 입학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4시간 교육 예정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이론과 재배 기술, 농업의 6차산업화 및 농업경영·마케팅 전략, 인문·문화·교양분야, 선진지 기술 습득 견학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박갑순 씨가 강사로 나서 딸기 육묘설계 및 자묘생산관리에 대해 강의가 펼쳐졌다.
박 강사는 딸기 우량묘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먼저 차광망을 설치해 런너 화상을 방지하게 하고 1일 2-3회 공급으로 적당한 양분과 수분관리, 육묘상토의 선택, 런너 절단을 통한 자요 독립 등 육묘 후반기 포장방법, 탄저병, 시들음병, 흰가루병 등 병해충 방제방법, 화방분화 촉진을 위한 처리방법에 대해 상세한 교육을 펼쳤다.
그동안 대가야농업기술대학은 2008년 딸기학과를 시작으로 수박학과, 경영마케팅학과, 참외·멜론학과, 축산(한우)학과, 블루베리학과, 발효식품학과, 2015년 발효식품응용학과 과정을 통해 8개학과 총 3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농업의 특화작목 각 분야에서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대가야농업기술대학 딸기학과에 입학한 교육생 모두가 불편함이 없이 체계적으로 학습해 중간에 탈락되는 학생이 없도록 잘 관리해 향후 고령 농업의 주춧돌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