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희 의장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전개된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이영희 의원이 당선, 고령군 첫 여성의장이 탄생됐다.
또 부의장 역시 투표에서 김경애 의원이 당선, 앞으로 여성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다.
고령군의회는 지난 1일 제7대 후반기 출범에 앞서 제230회 임시회 본회를 갖고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를 가리는 가운데 3차 최종 투표에서는 이영희 의원 3표, 배영백 의원 2표, 이달호 의원 1표, 김순분 의원 1표로 이영희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김경애 의원이 4표를 획득,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제7대 후반기 고령군의회는 의장, 부의장 모두 지역 최초 여성의원들이 선출돼 섬세한 의회 운영을 기대하게 됐다.

▲ 김경애 부의장

이영희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고령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의원상호간의 목소리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군민의 대의 기구로서 내실 있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군민과 집행부 그리고 동료 의원에게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애 부의장은 “후반기 의회를 앞장서 이끌 이영희 의장과 동료의원들의 가교역할로 소통하는 의회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