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고종황제의 보통교육령 공포에 따라 전국 60개교 정도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신학교인 고령보통학교가 설립된다. 100년 이란 시간 전에 지역에 보통교육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지역에 알리고 그 의미를 높이 되새겨 본다.


전국각지의 많은 동문들은 모교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총동창회나 지역의 언론매체를 통해 지역소식을 전해 듣고 있다.
왼쪽 가슴에 명찰을 달고, 부모님 손을 잡아당기며 마냥 좋기만 했던 어린시절, 그리운 자신들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모교로 다시 모이는 총동창회는 옛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선·후배가 다시모여 추억을 이야기하는 만남의 장이다.
선·후배와의 만남이 있는 동창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고 있으며, 동문들은 기수별로 족구경기와 배구, 계주 등의 경기를 펼치며 동문간의 화합과 우정을 나눈다.
비록, 최근 학생 수가 줄어들어 모교가 폐교됐지만 동문들끼리 힘을 모아 총동창회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난날의 향수를 느끼고 있다.
또, 수많은 사연과 함께 기라성 같은 인재를 배출한 관내에는 고령, 쌍림, 운수, 덕곡, 우곡, 다산, 성산, 직동, 백산, 일량, 내곡, 박곡초등학교 등에서 졸업생들이 총동창회를 결성해 동기동창 간에 친목을 나누고 고향과 모교발전에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총동창회는 동창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모교 살리기 등 장학회를 만들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하고 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우수 학생의 도시 편중 등으로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지역교육의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현재, 관내 8개 읍·면의 졸업생들은 정계·관계·학계·재계 등 각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오늘날 초등학교를 다니는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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