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고종황제의 보통교육령 공포에 따라 전국 60개교 정도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신학교인 고령보통학교가 설립된다. 100년 이란 시간 전에 지역에 보통교육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지역에 알리고 그 의미를 높이 되새겨 본다.



고령초등학교의 설립 배경과 역사
1895년 고종황제의 교육입국 조서에 따라 소학교령을 공포하면서 1905년 을사 조약때 까지 전국에 60개교(서울 10개교, 지방 50개교) 정도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1906년 고종황제 43년(광무10년)에 보통교육령 공포에 따라 옛 고령등기소 자리(지산동)에 향청이란 자치단체가 있었는데, 이 향청이 폐지되자 향장이던 이봉조씨가 학생 10여 명으로 신학교를 세워 고령보통학교(1906년 7월 2일), 영신학교(1906년 8월), 우신학교(1908년 5월)로 개칭하면서 신교육을 시작한 것이 오늘의 고령초등학교의 효시이다.

연혁
1908년 우신(又薪)학교로 개칭되면서 고령 향교로 이전하게 됐으며, 이후 1910년 7월 4일(사립고령보통학교)에서 1911년 7월 4일 공립고령보통학교로 개칭이 된다.
고령보통학교가 설립 된지 6년 뒤인 1912년 3월 31일 ‘제1회 졸업생 6명’을 배출했으며, 1922년 4월 1일 수업연한이 4년에서 6년으로 연장됐다.
또, 4년 뒤인 1926년에는 여학생들도 4년에서 6년으로 수업연한이 연장된다.
1946년 6월 25일, 고령국민학교로 개칭했으며, 1949년 3월 2일 현재의 위치(연조리)로 이전하게 된다.
이후 1996년 3월 1일, 대한민국 광복 50주년을 맞아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국교명칭을 변경했다.

국교명칭
국교명칭발표는 1995년 8월 11일, 아직 청산되지 않은 일제의 잔재를 깨끗하게 청산,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지난 41년 일왕 칙령으로 지은 ‘국민학교’라는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키로 했다.

2006년 7월 2일, 고령초등학교는 개교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관 조성을 했으며, 현재 영어전용교실과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준공 등 시설현대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이루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제37대 이판술 교장이 부임해 학생과 학부모·지역민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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