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돼 있던 고령 관문인 국도 33호선 진.출입로 주변의 안림천변이 소공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군은 이곳 유휴지를 활용해 ‘2011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수목 식재, 산책로 조성, 파고라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소공원으로 새롭게 꾸며진 이 지역은 주민들의 조깅코스일 뿐만 아니라 자전거 동아리에서 자주 찾는 요충지로 안림천 주변 수변공간의 볼거리 또한 다양한 구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군은 이번 안림천변 정비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로변의 자투리 부지나 방치된 부지, 쓰레기 투기 장소 등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령을 경유한 대구 왕래가 잦다는 합천군의 한 주민은 “고령은 비록 지역은 작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달라지고 있으며, 특히 가로변과 도시조경이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 고향처럼 정감이 많이 가는 지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