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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할배의 날’ 더욱 확산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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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1  09: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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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배·할매의 날’로 지정해 할아버지 세대와 손주 세대 간의 사랑과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의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이 단순히 부모를 섬기고 봉양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 할배·할매의 날은 세대 간의 격을 없애고 각자 살아온 환경 속에서 얻은 의식과 문화 등을 소통하는 날이다. 조부모는 손주들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고, 손주들은 요즘시대의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할배·할매의 날은 ‘가족공동체 회복의 날’이라는 별칭도 따른다. 경북도는 그간 이 같은 할배·할매의 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화와 도시화란 연유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유대관계나 친족 간 유대관계는 언급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노부모는 자식과 떨어진 채 독립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는 독거노인들은 가족의 도움이 아니라 공적 부조에 의존한 채 생활하고 있다. 더구나 끊임없이 일어나는 청소년 자살이나 학교폭력, 왕따 그리고 가출과 같은 청소년 비행은 가정교육의 부재를 증명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전통적인 가족공동체로 되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사회의 근본인 가족공동체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만 올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할배·할매의 날’을 통한 가족간의 화목과 연대, 그리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운동으로 확산시켜 위기에 처한 가족공동체를 회복시켜야 한다. 우리 관내에도 이러한 가족공동체 회복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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