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유림회관 회의실에서는 60여 명의 명유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명유회(明儒會) 정기총회’를 가졌다. 강윤득 총무 사회로 1부 행사에 이어 노기근 회장이 진행하는 2부 정기총회에서는 조택상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결산승인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그리고 이날로 임기가 만료되는 후임회장 선출에 관해 논의한 결과 읍·면별 이사들로 전형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조택상 감사의 제안에 동의하고, 잠시 정회를 선포했다. 전형위원들만의 숙의결과 노기근 현 회장의 유임을 결정하고, 이를 총회에 보고해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 노기근 회장이 앞으로 2년 동안 명유회를 이끌게 됐다. 그리고 총회에서 조택상 감사는 유임하고, 최봉효 감사의 유도회장 취임으로 공석인 자리에 권경관 씨를 신임 감사로 선출하고, 또한 공석중인 성산면 이사에는 김진일 씨를 선출했다. 노기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의 임기가 끝났으니 더 훌륭한 분이 명유회를 이끌어주기를 바랬으나, 전 회원들이 유임을 결정해 주어 우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 회원들의 뜻에 따르면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 해 명유회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회장 혼자의 힘이 아닌 이사들과 회원들이 힘을 모우고 많은 관심과 회원간에 친목을 도모하면서 명유회를 지키고 발전시키자”며 “후배들에게 물려줄 때 자랑스러운 선배로 남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