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맞아 시민과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단체의 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본보는 고령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찾아 주1회 총 10회에 걸쳐 단체의 성격과 지금까지의 성과, 향후 활동방향 등을 소개한다. 본지에서는 이렇게 음지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함으로서 그들이 발하는 빛을 세상에 함께 나눠 가고자 한다. 

 

올해로 창립16주년을 맞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 내 고령로타리클럽은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를 넘어 전 인류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는 전세계 로타리클럽의 연합체이다.
 
로타리는 인도적인 봉사를 제공하고, 모든 직업의 높은 도덕적 수준을 고취해, 전세계의 우의와 평화를 구축하는데 협조하는 사업 및 전문직업 지도자들로 결합 된 세계적인 조직체이다. 고령로타리클럽은 2000년 3월, 서대구클럽의 스폰서를 받아 창립을 하였다.

초대, 2대 안산 허동량 회장의 시작으로 현재 16대 주산 배기동 회장까지 고령군 관내에 활발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류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자원을 모으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달려가 기부와 재능봉사 하는 마음을 그 밑바탕으로 하고있다.

2014~2015년도 고령로타리클럽은 주산배기동 회장과 함께 후배 인재양성을 위한 고령군 교육발전기금 전달, 불우학생 장학금수여, 장애우가정 사랑의 쌀 전달과 독거노인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봉사로 인류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주산 배기동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그늘지고 소외된, 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습니다. 앞으로 더많은 회원을 증강하여 회원들과 함께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내실있는 참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소외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밝혀주는 봉사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