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이란 운동경기, 야외운동 등 일정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전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건강을 유지하고 체력 향상을 꾀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해방 전후를 비롯해 지금까지 고령체육이 종목에 따라 전국에 명성을 떨친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점도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제대로 기록되어 있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던 차 이번에 5회 시리즈 기획취재를 통해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회를 가져 본다.

1.고령군생활체육공원
고령읍 장기리 331번지 회천둔치에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2002년 4월 23일부터 시작하여 2004년 10월 25일 공사착공, 2005년 9월 12일 준공하게 됐다. 사업비 22억원(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군비 9억원)을 투입하여 축구장, 다용도 휴식처, 농구장, 배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조깅로와 진입로 등 총 47,809㎡의 시설을 갖추어 사용해 왔다. 그후 10여년이 흐르면서 육상트랙과 관람석 등의 설치와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여 2012년에 사업비 15억원(국비)을 투입하여 육상트랙(400m-4레인, 100m-8레인), 관람석(404석), 지압로, 씨름장을 조성하고 족구장, 풋살장, 농구장, 배구장, 프리테니스장과 조깅로, 음수대, 배수로 등을 리모델링했다.

2.주산체육관
고령읍 연조리 548번지 소재 주산체육관은 1975년 착공, 1976년 5월 4일 준공했다. 당시 경상북도 교육위원회에서 교원복지기금 적립금으로 도내에서 가장 먼저 실내체육관을 설립했다. 1,500명 수용의 다목적용인 이 실내체육관은 당시 국회의원인 박준규(朴浚圭)씨의 유치활동으로 일찍 빛을 보게 되었다. 건립당시 학생들의 폐품수집, 이삭줍기, 절미운동, 용돈아껴쓰기 및 육성회 복지기금 재원과 경북교육청 3,500만원과 1974년 8월 27일자 고령군수로부터 체육관부지(1,000평), 군비부담 5백만 원 등 총 4,000만원으로 건립했다. 건립당시는 고령교육청 재산으로 관리했으나 1977년 8월 26일자 고령군으로 소유권 등기가 되었다. 개관식 경과보고 전문은 아래와 같다. 오늘 개관식을 거행하게 된 본 체육관은 전천후 다목적 공공체육관으로서 도민의 체위향상과 공공집회의 장소로 제공되어 도민의 결속과 새마을운동의 실천 도장화를 기하는 동시, 향토근대화와 체육인구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하려는 의도 하에 본도 교육감의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육관 건립 5개년 계획에 의거, 제1차년도 사업으로 5개 군에 건립케 되었는바 본군에 제1차로 배정되어 이룩된 것이다. 본 계획의 재원은 폐품수집, 이삭줍기, 절미운동, 용돈아껴쓰기 등으로 마련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의 성금 중 6,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군유지 1천평의 경지를 군으로부터 기증받아 연건평 386평, 수용인원 1,900명의 체육관을 대구 대성건설로 하여금 1975년 9월 19일 착공, 1976년 5월 4일 본 건물의 준공을 보게 되었으며 그리고 군비 350만원의 부대시설인 현대식 화장실 1동, 하수도 성토, 관상식수목, 전기공사 등을 했다. 그리고 본 군에서는 부족한 내외부시설을 정비보충하기 위하여 체육관건립 후원회장 문명구(文明龜)씨가 이사 11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본군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과 군내외 인사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다음과 같이 금품이 기증되어 축대, 하수도복구공사, 운동기구 4점, 이동식 무대 등을 마련했다.

 

3. 테니스장
8개 읍·면에 아래와 같이 조성하여 많은 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조명시설이 완비되어 야간경기도 가능하다. 고령테니스장(4면), 대가야고등학교(2면), 고령고등학교(2면), 고령중학교(2면), 운수테니스장(2면), 성산테니스장(1면), 다산테니스장(2면), 개진테니스장(2면), 쌍림테니스장(3면), 도로공사 테니스장(2면), 고령경찰서테니스장(1면)

4. 게이트볼장
8개 읍.면에 아래와 같이 전천후 구장으로 조성하여 어르신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고령게이트볼장(4면), 덕곡게이트볼장(2면), 운수게이트볼장(1면), 화암게이트볼장(1면), 성산게이트볼장(2면), 다산게이트볼장(2면), 개진게이트볼장(1면), 우곡게이트볼장(1면), 쌍림게이트볼장(2면), 귀원게이트볼장(1면)

5. 그라운드골프장
고령그라운드골프장은 2009년도 고령읍 쾌빈리 118번지 일원에 2,600㎡의 그라운드 골프장을 건설하여 많은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6. 육상경기장
군민체전의 주경기장은 고령중학교와 고령초등학교 운동장을 많이 이용해 왔으나, 교실과 강당 증축으로 인하여 운동장 면적이 좁아져서 지금은 대가야고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다가 2010년부터 고령군생활체육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운동장의 규모가 적어 200m 트랙으로 정식코스가 될 수 없어서 정식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체육인구의 증가와 체육행사 수용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단거리 오픈코스(open course)의 후진성을 면해야 할 것이며 군민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종합경기장 건설이 시급한 실정에 있다.

7. 등산로
조기등산인구의 증가에 따라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군예산을 투입하여 주산정상을 통과하여 미숭산 정상까지 이르는 등산로를 개척하였고, 주산 중허리까지 등산로를 포장 정비하고, 등산객이 즐겨 애용할 수 있는 생수(지하수개발)를 개발하는 한편 많은 운동기구도 갖추어 군민의 체력증진과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8. 낙동강변 산악자전거도로
개진면 개포리와 우곡면 예곡리 구간 연장 36.9km가 개설되어 있고, 개경포전망대, 청운각 등 10여종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9. 고령군 군민체육센터
고령읍 구.여종고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770㎡ 규모의 시설을 건축중 했다. 주요시설은 수영장 25m 6레인, 헬스장, 탁구장 등이 배치돼 있다.

10. 궁도장
고령읍 장기리 생활체육공원 옆 회천둔치에 2011년 5월 145m사로, 과녁 2개, 사대 등을 갖춘 궁도장을 조성하여 많은 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11. 야구장
고령읍 장기리 생활체육공원 옆 회천둔치에 2010년에 야구장을 조성하여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기획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