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맞아 시민과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단체의 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본보는 고령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를 찾아 주1회 총 10회에 걸쳐 단체의 성격과 지금까지의 성과, 향후 활동방향 등을 소개한다. 본지에서는 이렇게 음지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함으로서 그들이 발하는 빛을 세상에 함께 나눠 가고자 한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고령군지부는 1965년 10월, 사단법인 대한요식업중앙회 창립을 하게 된다. 이후 1966년 1월 보건사회부장관으로부터 제731호 설립허가를 받고, 이틀 뒤인 1월 9일 서울민사지법 제1266호에 따라 사단법인 대한요식업중앙회 등기를 마친다. 1967년 7월 사단법인 대한요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부 발족, 8월 고령군지부 발족과 함께 김건택 씨가 초대 조합장으로 이끌어 가게 됐다.
 
이후, 2011년 10월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고령군지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고령군지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고령군지부는 50여 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관내의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 왔으며, 군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고령군지부는 예비창업자 및 기존영업자의 업소 경영에 필요한 업무상담 및 지원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영업신고증 및 사업자등록증 발급절차, 식품위생관련 업무안내, 소방안전시설관련 업무,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관련, 업소경영에 필요한 각종 행정정보 제공 및 지원으로 군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위해 일하고 있다.

또, 고령군지부는 남은 음식 제로 캠페인을 통해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펼쳐오고 있는데, 위생적이고 균형잡힌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으로 범국민 음식문화 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관내의 300여 개 업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전환승 씨가 제9대 지회장으로 고령군외식업지부를 이끌고 있다.

전환승 지부장은 “고령군외식업지부는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관내 외식업 회원들의 친절과 미소, 맛으로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 서민경제와 지역경재, 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