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가 주관하고 고령군체육회(회장 곽용환)가 주최하는 ‘2012 한씨름큰마당 고령대회 및 KBSn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씨름 두 대회 최초로 동시에 고령에서 유치돼 전국에 생중계될 이번 대회는 고령의 대가야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 군수는 “전국씨름대회를 고령에서 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의 고장 고령의 이미지를 높이고 고령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기 위해 군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부서별로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지난 3일 곽용환 고령군체육회장과 성석윤 대한씨름협회 전무이사가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령군체육회 백재호 실무부회장과 이원길 고령군씨름협회장 등 고령군체육회임원과 향토출신 장사인 대한씨름협회 장해식 승단이사, 천하장사 이태현 용인대교수가 배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과거 6,70년대 고령이 전국씨름을 제패했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고 권위의 씨름대회인 만큼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 기량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