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중학교(교장 우상민)는 1·2학년 학생들은 4월 16일에 대가야문화예술체험학습에 참가했다. 대가야문화예술체험학습은 대가야융합인재교육원(구 백산초)에서 실시하는 학습으로 대가야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조상들의 슬기와 얼을 이어받도록 하는 체험이다. 학생들은 체험학습장으로 이동해 오전에는 도자기 만들기, 오후에는 가야금 연주 체험을 경험했다. 대가야의 도자기 기법에 대해 공부해 실제로 만들어 보았으며, 가야금을 직접 연주해보는 등 체험을 통해 대가야의 문화와 예술을 마음 속 깊이 받아들이는 알찬 경험을 하게 됐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문이준 학생은 “도자기도 직접 만들어보고,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가야금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했다. 체험학습을 인솔한 차신효 교사는 “이번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꾸밈없는 도자기의 멋과 가야금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과 영롱한 소리를 전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오전 및 오후 체험에도 열심히 참가하고, 점심시간에는 맛있는 식사를 하고 뒷정리를 깨끗이 하는 등 옛 대가야의 후손들답게 예절 바르고 질서 있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