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7개 체험마을 참여, 회장 김병만 씨

경북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들이 힘을 모아 체험마을의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1일 대가야국악당에서는 경북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상북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린 가운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도내 체험마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와 곽용환 군수 및 김재구 군의장, 각 체험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 협의회 초대 회장은 김병만 개실마을 대표가 맡게 됐으며, 부회장에 의성 교촌마을 우동추 대표가, 사무국장엔 안동 천지갑산마을 임영섭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김병만 회장이 이날 선임된 이사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본 행사에서는 설립취지를 설명하고, 정관 승인, 사업계획서 발표, 수지예산서 채택 등이 이어졌으며, 전북 임실 치즈마을 이진하 전 위원장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은 도내 우수마을로 개실마을을 견학하고 개실마을 내 설치된 협의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협의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시작했다.
이번 협의회 창립을 위해 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3월 사업자 및 지자체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관광사업 협의회 구성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어 7월에는 협의회 구성안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8월 농어촌체험마을 사업자 설명회와 임시 임원진 구성, 9월 사업계획서에 대한 임시 임원진 회의 등을 거쳤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사)경상북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도내 57개 마을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