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대가야시장은 지난 3월 31일 시장내 상인교육관에서 내빈을 비롯해 상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 겸 상인교육관 준공식을 열었다. 시장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주주총회를 개최해 2014년도 결산 및 감사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보고 및 정관개정 등 토의시간을 가졌다. 이날 J모 주주는 “현대화 시설사업으로 환경은 나날이 발전되고 있지만, 빈 점포가 수두룩 할 뿐만 아니라 품목이 다양하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 외부 시설보다 실질적으로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상품개발이나 시장통 노점상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부운영에 있어서 법인인 만큼 주식현황이나 회계처리를 명확히 처리해야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인교육관 준공식에는 곽용환 군수, 이달호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테이프 절단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준공기념 떡케익 절단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호 회장은 “올해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고객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이벤트 행사, 홍보 및 특화사업,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으로 전통시장 행정지원 전문인력 채용, 인건비 보조를, 전통시장 ICT 육성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콘텐츠와 ICT가 융합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골목형시장 육성서업을 신청해 6억을 확보했다며, 상품개발, 진열개선, 점포육성, 커뮤니티 조성 등 1시장 1색을 개발해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곽용환 군수는 “2017년 고령군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즈음해 대가야시장 변화 방향 모색, 광역접근이 유리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관광도시 연계 전총시장 먹거리 육성 개발, 시장 문화개선, 시장 소득원 개발, 로컬푸드 장터 활성화 등으로 재래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