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0년 전 대가야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15대가야체험축제'가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우리지역 대가야박물관과 테마관광지, 문화누리 및 관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가 흔히 삼국시대로만 알고 있는 고대역사 속에서 가야는 기원 전후에 시작해 500여 년간 한반도 남쪽에 존속했던 고대국가 연맹체이다. 농업에 유리한 입지조건과 제철기술을 바탕으로 문화중심지가 되어 520년 동안 성장 발전했다. 전기 가야연맹의 맹주였던 금관가야가 532년에 멸망하고 고령 지역에 자리 잡았던 대가야는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로서 562년까지 한반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산리 고분군을 비롯한 고령 지역에 있는 유적에서 출토되는 다양한 유물은 대가야의 발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 속에 존재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대가야. ‘2015대가야체험축제’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 문화, 예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모든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또한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우선추진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가야 고분군은 동북아시아 문화권의 여러 국가들이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단계에 축조된 것으로 소멸된 가야문명의 존재를 보여주는 실증적 증거이자 중국,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문화권의 역사발전단계의 사례로 인류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나아가 고령군도 최근 대구 중구청 대강당에서 국내 자매도시 7곳과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등 관광교류 확대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및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MOU를 체결해 상호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관광교류는 물론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쌓고 있어 고령군은 이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갖추었다.
따라서 이번 2015 대가야체험축제는 군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군민 모두가 자원봉사자이자 홍보요원이 되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열정을 보여 줄 때이다.< 저작권자 © 고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