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도주완)은 1월 27일 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에 취학(진학) 예정인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각 학교 다문화 교육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 앞서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의 이중 언어 발표를 고령초 이정민 어린이가 발표해 다문화 학생 학부모와 참여한 선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다문화 취학(진학)전 아동의 학교생활 안내를 통해 학교 적응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다문화센터에서 9개 국어로 발간한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란 책자를 배포해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이 자리에 강사로 나온 박상배 교감(성산초)과 김은정 선생(고령초)은 평소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사례별로 친절하게 안내해 줬다. 또, 신입생을 위해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해 줘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기쁨을 줬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맙고,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에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박병길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는 다문화입학생에게 학교교육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다함께 어울려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활동이며, 다솜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빠서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는 설명회에 참석한 다문화 업무 담당교사가 학교에서 안내했으며, 특히 2015학년도에는 고령교육지원청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다문화 인식 개선 사업인 다양한 국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