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군수는 지난 22일 열린 제190회 고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첫날 시정연설에서 “2011년 한 해는 제7회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 개최,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의 극복, 역대 교육발전기금 최고액 모금, 보건복지부의 복지정책 및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구성.운영 등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고령이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보아 더 많은 현안과제를 찾아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어 곽 군수는 당면한 지역현안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88고속도로 4차선 조기 완공’, ‘국지도 67호선 조기 착공’, ‘문화·체육복지관 건립’, ‘도시가스 조기 공급’, ‘낙동강 고령 프로젝트 추진’ 등을 꼽으면서 “이 같은 현안들은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고령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큰 과제들로서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곽 군수는 내년도 분야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 추진’,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조성’,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및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 ‘살기좋은 농촌, 부자되는 농촌 조성’,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한 함께 웃는 감동복지 실현’, ‘창의적 인재육성과 활기찬 군정 운영’ 등을 제시했다.
예산안과 관련 곽 군수는 “편성한 예산은 군민의 소중한 세금인 만큼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계약원가 심사’ 등을 실시해 알뜰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하여 의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이해로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