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공서열보다 능력.조직 활성화

고령군이 7월1일자로 후반기 정기인사가 사무관 3명 포함 22명을 승진하고 전보 135명, 공로연수 3명 등 총 163명에 이르는 대폭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조직개편으로 농업분야 통합에 따라 산업산림과를 폐지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친환경농업과, 농업지원과, 산림축산과를 뒀다.
또 조직개편은 농업정책의 효율성에 중점에 두고 농업정책 지원, 지도업무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6일 인사위원회에서 사무관에 승진한 김정석 담당은 건설방제과장에 전은근 담당은 관광진흥과장, 류시형 담당은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에 각각 보직 배치됐다.
특히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곽용환 군수는 “연공서열보다는 능력 및 조직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승진인사를 단행했으며 전보인사의 경우 기술직렬 등의 오랜 관행과 매너리즘 타파를 위해 직렬파괴로 인사가 단행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곽 군수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민선 5기 반환점을 되돌아보고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해 전 공직자가 앞장서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능력위주의 인사로 하반기 군정을 안정보다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으로 이끌 공산이 농후해 자칫 조직이 경직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결정한 안정식 읍장, 정무상.송재영 면장의 공로연수 기념식이 지난달 29일 국악당에서 동료직원들의 축하 속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