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노후주택 및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도시미관 향상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2월 12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군에 따르면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등 두 분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 가운데 주택개량사업은 계획물량이 50동으로 농촌지역에서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무주택자를 포함한 주민 농촌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주민 가운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자에게 신축은 최대 6천만원, 증축.개축.대수선 등에 대해서는 최대 3천만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조건은 연리 2.7%(만65세 이상 노인<부양자>은 2%),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혹은 3년 거치 17년 상환이다. 건축 규모의 경우 주택건축물(1동) 면적은 150㎡ 이하여야 하며, 주거전용면적이 100㎡ 이하인 경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가 5년간 면제된다.
빈집정비사업은 계획물량이 50동으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건축물의 철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동당 70만원의 철거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농촌의 빈집에 대해 소유자의 승낙이 있는 경우 위치, 면적, 구조, 용도, 소유자, 건축연도 등을 고령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매매나 임대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도시민들의 귀촌·귀농을 유도하고자 빈집정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두 가지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군 환경과에서 지원하는 슬레이트지붕 철거지원사업과 연계해 시행할 방침이며, 향후 사업대상자 선정은 2월 중 최종 확정해 12월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