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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고령군향우회 창립당시 희귀사진고령인물…5명 국회의원, 해군참모총장 등
최종동 기자  |  boo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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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17  18: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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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를 반석위에 올려놓은 이상달 전 회장
지난 9일 고령이 고향인 장정기(85, 사진) 옹이 빛바랜 사진 몇 장을 들고 향우회 이정국 총무부회장을 찾았다.
장 옹이 가져온 사진은 1966년 5월 22일 날자가 찍힌 재경고령군향우회 창립총회 사진이다. 사진 속의 인물 면면을 보니 다섯 명의 국회의원을 지내신분과 해군참모총장, 이상달 회장 등 고령을 빛낸 인물들이었다.
장정기 옹은 7~8년 전 책갈피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향우회창립 사진을 보고 기회가 되면 향우회에 전하겠다고 생각했지만,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최근 향우회가 활성화되어 잘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감격스러워 사진을 찾아 오늘 달려왔다고 했다.
장 옹은 고령읍 헌문리가 고향인데, 1958년경 20대 후반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살아왔다고 한다. 1959년경부터 뜻있는 고령인들이 향우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몇 사람이 모였다 헤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했으나 정식 창립은 없었다고 장정기 옹은 나중에야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장옹이 적극 나서서 고령인들이 뭉쳐서 제2의 고령을 만들겠다고 마음먹고 1년여에 걸쳐 고령인들을 수소문해 회칙을 만들고 정관을 만들어 정식 향우회 창립총회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했다. 초창기에 여러 사람에게 총무를 맡겼으나 진척이 없어 직접 총무를 맡아 일을 추진했으니 말하자면 초대 총무가 된 셈이라고 한다.
사진의 면면으로 보면 국회의원만 곽태진, 김홍식, 최운지, 신제휴, 김종기 씨 등 5명이나 되고 이맹기 해군참모총장 등이 창립 멤버다.
장정기 옹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희곡분과 회원과 한국희곡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고령인이다.
장 옹은 기억나는 고향 친구로는 문명구 씨를 비롯해 김도윤 씨, 오학근 씨,이헌재 씨, 그리고 문화원장을 지낸 신용수 원장 등을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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