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열 박사 ‘자랑스러운동문상’ 수상
지난 7일 대구 프린스호텔 별관2층에서는 성산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유점열)가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400여 명의 기수별 동문들이 드넓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1부 정기총회는 유점열 회장의 개회선언과 나경택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사회자인 조인성 사무차장의 회무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다.
이날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박윤용 성산면장, 우상민 성산중 교장, 김우호 은사, 고중석 은사, 최태봉 초대 회장, 이영주, 장한식 2, 3대회장, 김규열 직전 회장, 조재구 남구의회 의장, 조홍철 달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점열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에 나이테가 생기듯 우리들의 추억도 조금씩 쌓여간다”며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고, 삶에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곳이 동문회”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성산중학교 총동창회가 오늘날 이처럼 활성화 된 것은 역대 회장님들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동문 여러분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점열 회장은 우상민 교장에게 총동창회에서 주는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고, 김규열 직전회장에게는 자랑스러운동문상을 수여했다. 김규열 직전 회장은 지난 8월 갈대수초를 적용한 바이오필터를 이용 하수처리시설의 악취저감 및 온실가스 산정으로 환경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바 있다.
곽용환 군수의 축사에 이어 김우호 은사는 축사에서 조재구 남구의회 의장과 조홍철 달서구의회 의원을 단상으로 불러 ‘자랑스러운 제자’라고 소개하며 박수를 유도했다.
조재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산중학교 출신들이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핵심적인 역할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가고 있다”며 “오늘 하루 잠시 일상을 접고 마음껏 즐기시고 선후배의 정을 쌓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군정 발전과 면정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면서 고향을 지키는 곽 군수님과 박윤용 성산면장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자”라고 했다.
만찬을 곁들인 2부 만찬시간에는 ‘고무줄’ ‘내가 누나야’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역 연기자에서 가수로 전향한 서인아 가수의 무대를 휘어잡는 열창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출연 가수 진성 씨와 서인아 씨는 김규열 직전 회장의 섭외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