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고령군지회 운수면분회(회장 이근우) ‘2012년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이근우 분회장 자택에서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 임원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명수 총무의 진행으로 박경호 회원의 노인강령 낭독, 윤을수 감사의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분회에서는 타 경로당의 모범이 된 화암1리 경로당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노환의 노모를 지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운수면 신간2리 박종수 씨에게 표창패를 각각 수여했다.
또 윤리도덕의 바탕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향토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운수면 봉평1리 김중기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앞서 이근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되돌아보면 우리 노인들은 세계 제2차 대전의 전쟁 와중에 출생해 한없는 고통을 겪었고 6. 25사변의 전쟁의 상처를 입었으며, 60~70년대 민족의 배고픔을 해결한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하고 젊은이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하지만, 오늘의 실정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서양문물의 유입으로 경로효친사상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우리 노인은 윤리도덕이 살아 숨 쉬는 사회, 법 앞에 만인이 동등한 사회를 만들고 경로효친사상이 뿌리 내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