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면은 지난달 23일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 30여 명이 1천여포기의 배추를 수확해 고령군 새마을지회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쌍림면 새마을지도자(회장 박중규)와 부녀회(회장 서기순)는 지난 8월 8일 박중규 회장의 논 600여 평에 김장용 배추를 파종, 이날 수확하게 된 것인데 이 배추는 새마을지회에서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하게 된다.
고령군 새마을지회에서는 매년 배추를 구입,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에게 공급하던 것을 쌍림면 남.여 새마을지도자가 공동으로 배추를 파종, 수확하여 무상으로 공급받게 된 것이다. 새마을지회는, 어려운 이웃에 김장용 배추 공급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할 것을 약속했다.
박중규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자신의 논 600여 평에 파종할 것을 허락했는데, 박 회장은 이날 뉴 새마을의 정신을 되새기며 모든 공을 회원들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증받은 배추는 11월 25일~26일 양일간 배추절임을 하였고, 김장은 다음날인 11월 27일 새마을회에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