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대가야국악당에서 세화피아노학원 원생들의 '피아노연주회'가 열린 가운데 원생들이 연주회를 끝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학부모들 관람 후 감동의 흐뭇한 미소 자아내

예술의 계절 가을에 관내 한 피아노 학원 원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부모들에게 뽐내는 연주회가 펼쳐졌다.
지난 12일 오후 3시 대가야국악당에서는 고령읍 소재 세화피아노학원(원장 방정요)주관으로 원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피아노연주회’를 열고 개인별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참석한 부모님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연주회에는 세화피아노학원 원생을 비롯, 학부모 및 학원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 원생들은 화려한 드레스로 갈아입고 피아노 연주와 노래 등을 선보이는 등 참석자들에게 낭만적인 가을의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솜씨를 선보일 때는 감동의 눈물과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정말 보람을 느끼게 됐다.
처음 피아노 학원에 보내놓고 내 아이도 정말 배우면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우리아이의 연주를 듣고서야 의문점을 깨끗이 풀었다”면서 “오늘 우리아이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아이의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방정요 원장은 “이 연주회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소질계발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