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고령군 주최, 고령문화원과 대가야미술가협회 주관으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개최한 제10회 대가야미술실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이 행사는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깨워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초등 고학년부에서 은상(6학년 김현정), 저학년부에서 동상(1학년 김원호), 그 외 특선 1명, 입선 8명이 입상하였다. 이것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미술교실 수업에서 꾸준히 특기를 신장해 얻은 결과이다.
본교 학생들은 미술 사교육을 받은 적이 전혀 없으며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미술교실 수업을 저, 중, 고학년 단위로 매주 2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다.
박호정 교장은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격려하고 시상식에도 참가했다.
학교에서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차량 및 점심, 간식 등 많은 지원을 하며 토요 체험학습 운영의 일환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을 인솔해 3년째 참여하고 있다.
이곳은 교통이 매우 불편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하여 학생 스스로 참가할 수 없고 학부모들은 농사일로 바빠서 개인적으로 참여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대회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미술대회에 참여해 줘서 고맙게 생각하며 학생들의 실력도 매우 우수하다”고 칭찬했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특기를 신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