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선.후배들과 그들의 돈독한 정이 있어, 삶을 만끽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곳이 고령이라 생각한다”는 전효진 대표.
그는 고령내에 사정을 손바닥 보듯이 훤히 꿰뚫고 있어 간혹 선후배들에게 조력자 역할도 하고 있어 고령의 정보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고령읍재향군인회 회장, 고령군자유총연맹 운영위원, 전 JC특우회장 등으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탈 없이 리더로서 역할을 해 왔다.
온화한 성품을 지닌 전 대표는 평소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으며, 거의 고령을 떠난 적이 없는, 누구보다 고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향자다.
그는 요즘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도 관심이 많다. 다문화가족도 우리지역 일원이기 때문에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따뜻하게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다문화가족에 대한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임을 인지해야 할 대목이다.
한편으로 젊은 인재 유출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자식들 학업 걱정으로 인근도시로 유학을 보내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고령교육 수준은 생각 외로 높이 평가되고 있고,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회 진출에 접어든 젊은이들도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군에서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서비스가 있어, 관심이 있으면 도전해볼만하다”며 앞날 관내의 경제와 교육, 문화 등 사회적 정주여건이 더욱더 향상돼 활기찬 고장으로 바뀌길 바라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민선5기 출범 이후 군정의 노력과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이 거듭 발전하고 있다. 문화사업도 중요하지만, 소득사업이 활성화가 돼야 고령이 발전한다”며 “군민들의 체감도가 향상 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고령에 대한 주인의식이 남달라 늘 군 발전을 위한 아이템을 제시하기도 한다.
가족으로는 가장 사랑한다는 부인 정성자(52) 씨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두 아들이 있으며, 막내 딸은 입시생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