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문화.여가생활을 즐기고, 또 틈틈이 적당한 운동을 하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항상 회원들에 강조한다는 사)대한노인회고령군지회 다산면분회 조의판(78, 다산면 호촌1리, 사진)회장.
지난해 4월 30일 분회 정기총회에서 전 회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대된 조 회장은 현재까지 역대회장들의 뒤를 이어 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생활 편의시설 확충, 회원 문화.여가생활 확대 및 회원 친목도모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는 회원들의 문화.여가생활 확대를 위해 지자체의 도움을 얻어 컴퓨터교실, 서예교실, 연꽃클럽 등을 운영, 현재까지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는 젊은 세대 못지않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회원들이 서예에 빠져 잡념을 잊고 생활하니 늙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면서 “저 역시 글 쓰기를 하면서 활기찬 생활을 한 덕에 훨씬 젊어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웃었다.
조 회장은 또 “현재 컴퓨터를 배우고 싶은 회원들은 많으나 컴퓨터가 4대밖에 없어 컴퓨터교실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지자체 등의 도움을 얻어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마음놓고 배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의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는 그는 “우리 다산면 분회 회원들이 항상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말하고 “적당한 운동을 선택해 자기 스스로 건강을 지켜 자식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 회원들에게 항상 강조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임기동안 “앞으로 ‘문화.여가생활 확대’, ‘컴퓨터교실 확장’, ‘노인복지 향상’, 이 3가지를 중점 추진계획으로 삼고 이 3가지의 추진계획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또 “고령화 사회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륜과 지혜를 가진 노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타 분회보다 앞서가는 분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다산면분회는 조의판 회장을 중심으로 윤길기.이학 부회장, 이원대.이종오 감사, 서상호 총무를 비롯한 2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