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초등학교(교장 안송미)는 지난 1일고령교육지원청 박양하 교육장을 비롯해 인근 학교 교장, 운수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본교 운동장 및 급식소에서 2013학년도 가을 운동회, 학예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믿음, 사랑, 꿈이 있는 운수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운수면 풍물놀이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행사인 가을운동회의 시작을 알렸다.
학교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축하 손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유치원과 1, 2 학년의 ‘복불복 왕 대박 50M 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이 펼쳐졌다.
내빈 경기로 ‘큰공 굴리기 게임’이 진행돼 운수 어울림 마당을 더욱 빛냈다.
축제에 참여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고 ‘고무신 던지기’게임을 진행해 지난날의 추억을 돌이켜 보게 했다.
특히 운동회의 마지막 순서인 ‘가족한마당’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흥겨운 대동놀이를 즐기며 운수 공동체 형성을 위해 한껏 힘을 보탰다.
오후 행사로 진행된 학예회는 학부모, 게이트볼 노인 회원 등 60여 명의 손님을 모신 자리에서 운수초등학교 1학년(나다현)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마술협회 마술사들의 ‘신기한 마술의 세계’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 줬다.
또한 운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의 ‘검정 고무신’율동은 학예회를 관람하는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줬다.
마지막 순서로 큰 북을 두드리며 희망을 알리는‘난타 공연’으로 ‘2013학년도 믿음, 사랑, 꿈이 있는 운수 어울림 축제 한마당’의 막을 내렸다.
이지석 전교 어린이회장은 “바쁜 농사일과 회사 일을 접고 이렇게 참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잘은 못하지만 우리들이 준비한 것들을 사랑의 눈길로 즐겁게 지켜보시고 많은 칭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의 따스한 정성과 보살핌으로 매일 꿈을 키우며 열심히 자라고 있는 우리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