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협의체 위원장 여동식, 실무협의체 위원장 김영규)에서는 타지역의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자 6일 전남 영광군 ‘여민동락공동체(센터장 권혁범)’를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했다.
여민동락공동체는 2007년 처음으로 도시에서 살던 젊은 세 부부가 농촌복지에 뜻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농촌의 빈집으로 귀촌하면서 시작된다.
구멍가게 하나 없던 생활편의와 문화생활이 전무한 농촌의 현실과 외로운 노인들의 문제들을 파악하면서 지역에 맞는 복지활동을 계획하고, 2008년 보조금 없는 순수자립형 ‘여민동락 노인복지센터’를 준공했으며, ‘노인주야간보호센터’ 개소와 함께 ‘할매손 송편공장’, ‘동락점빵’, ‘10원자판기’등 주민 밀착형 농촌복지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지역 주민의 경계, 배척, 꾸지람 등이 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노인소득증대 등 그 지역의 보배가 되고 있었다.
견학에 참여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들과 분과위원, 읍면 복지위원, 복지담당 공무원, 봉사단체 회원 등 66명은 “여민동락공동체”의 활동과 경과를 살펴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고 앞으로 고령군의 주민복지를 위해서도 다같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고령군 자매도시 고창군에서는 아름다운 고창읍성을 둘러보고 지역홍보를 위해 애쓰는 고창군의 정성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실무협의체 김영규 위원장은 복지는 희생과 인내가 따르지만,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는 말처럼 미래의 행복한 고령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