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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열정적인 활동으로 고령을 빛낸 출향인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최종동 기자  |  boo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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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21  16: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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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 회장, 대구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등 굵직 굵직한 직함만으로도 조재구(51, 이하 의장) 의장의 위상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조 의장은 고령군 성산면 기산리 지경마을이 고향이다. 5남매 중 막내아들로서, 현재 고향에는 여든일곱 되신 노모가 고향집을 지키고 있다. 1년 365일 매일 아침 어김없이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고 주말을 이용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반드시 어머니를 찾아 고향 마을에서는 효자 아들로 칭송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한 달 걸러 대학병원 주치의에게 정기검진으로 어머니의 건강관리 등 막내지만 맏이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많은 고향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 의장은 성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청운의 꿈을 안고 일찍이 도시에서 공부했고,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 취득)을 졸업했다. 대구자동차매매사업조합 부이사장, 천마라이온스클럽 회장, 국제라이온스 355-C지구 부총재, 대구시 주택관리사협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봉사단체 직함만 열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의장의 활약상을 들어본다.              대담/최종동 논설위원

   
 

▶지방정치에 언제 입문 했습니까?
제5대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의원에 당시 한나라당 공천으로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 했습니다.
그 후 제6대의원 선거에 낙천,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최다득표 재선의원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러다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어 유권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정말 열심히 앞만 보고 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8월에 창립된 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해 11월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렸는데, 이날 내로라하는 시.도의회 의장들 중 제가 후반기 협의회를 이끌어 갈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는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정책에 대응하고 전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비수도권 시.도의회 의장 13명과 227개 시.군자치회 의장들 중에서 선출 된 각 지역 대표 의장 등 25명과 세종특별자치시가 추가되어 총 2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협의회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관련한 법령 제.개정 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 시민단체 및 사회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단체입니다.
그리고 비수도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개발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관련법규 완화 및 폐지,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의 주요 활동은?
2007년 3월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정책에 대응하고 전국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설립취지에 맞게 전국이 골고루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청와대와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시하고 전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그리고 토론회와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대표적인 활동사항은 지난 3월 대구시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헤 정부의 전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실현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 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 중단’과 ‘전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실현 촉구’ 성명서와 청원서 등을 채택한 후 청와대, 안전행정부, 국회 및 관련부처를 직접 방문, 전달했습니다.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균형발전의 당위성은?
우리나라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되어 2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중앙정부의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인 주민복지의 증진과 지방자치의 기본 이념인 민주성과 효율성 및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예속된 지방자치가 아닌 중앙집권체제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지방의 분권과 지방정책과정에서 그 지역의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지방분권은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지역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지방분권체제의 시스템을 확립하게 된다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국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과거 산업화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을 통한 획일성, 동질성 등이 중시되었지만, 정치.사회.경제가 고도화 되면서 중앙집권적인 국가경영체제는 한계성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의 인구 과밀화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이 야기되고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는 등 각종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분권형 국가 경영체제로의 전환은 더욱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통해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과 예산을 지방에 과감하게 이양해야 합니다.
특히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중심의 지방재정 구조를 지방세 중심의 자주재원 구조로 개편해야 합니다.
남구는 재정자립도가 17%정도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현재의 국.시비 지원 방식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자치단체의 구비(區費)를 일정비율로 투자해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는 투자 여력이 없어 국.시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률적인 국비지원방식을 재정자립도에 따라서 차등을 두어 지원하도록 지난 1월 15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건의를 했습니다.

▶후반기 남구의회 의장 1년을 돌아본 감회와 성과는?
집행기관과 함께 구정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협력자로서의 역할과 의회의 중요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발휘, 열린행정과 참여자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과 더불어 소통과 화합하는 남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작은 사안이라도 의원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의회운영의 기본정신으로 삼아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지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기관과 한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더욱 살기 좋은 희망찬 남구를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 하지만 때론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때마다 주민들을 호된 채찍질로 경각심을 가지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민원이 많은 현장에선 주민들의 입장에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토록 했고, 불우이웃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 같이 잘사는 남구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어떤 의장, 어떤 의원으로 불리길 원합니까?
저는 평소 “열정은 전문지식을 뛰어 넘는다”라는 신념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남구의회의원 모두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초가 튼튼하게 대의정치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원들 모두가 항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주민들도 지방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힘을 모아주셔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고향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향’ 이라는 단어는 항시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더구나 저는 올해 여든일곱이신 어머님이 현재 고향집을 지키고 계십니다. 그래서 더욱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틈나는 대로 고향의 어머님을 찾아뵙고 있습니다만 그때마다 따뜻이 맞아주시는 주민들에게 마음속 깊이 뜨거운 사랑을 느낍니다. 그래서 내고향 성산과 고령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재구 의장은 인터뷰 말미에 어머님과 고향에 대해 남다른 애틋함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조 의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임경자(48) 여사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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