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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 없도록 적극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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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13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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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길거리에 나서는 것조차도 힘들 지경이 됐다. 더구나 열대야까지 겹치면서 잠을 못 이루는 밤이 계속 되고 있다. 전국의 한낮 기온이 38.5가 넘어서고 기상관측 사상 최고온도를 기록하면서 폭염특보가 끊이지 않는 등 이번 여름 무더위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앞대의 세력이 강해 오는 9월초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관계당국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03년 급작스러운 폭염으로 5만 명이 목숨을 잃은 유럽의 경우까지는 아니지만 아열대기후 경향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노약자 사망사건이 적지 않게 발생
하고 있다.
폭염에 노출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까지 일사병 또는 열 경련으로 쓰러지고 일부는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생겨나는 등 해마다 피해도 커지고 있다.
또한 농작물 피해와 닭, 오리, 돼지 등 가축 폐사가 적지 않게 우려되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도 폭염의 강도도 세지고,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절한 대응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60대 이상 독거노인들과 취약계층에서의 인명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관할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더욱 절실한 때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당분간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른들은 땀샘 기능이 떨어지고 중추신경에서도 갈증을 덜 느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몸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도 함께 당부했다.
무엇보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자체도 이들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대폭 확충하고 냉방 등의 충분한 배려를 해야 한다.
 또한 마을 단위로 상시적으로 취약계층을 방문해 폭염예방 교육과 건강상태도 체크 하는 등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노인과 어린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건강한 여름을 견뎌내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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