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릉에 대해 고찰의 의미
대가야의 중추인 왕들이 터를 잡아 왕릉을 조성하였을 때 대가야 사회의 융성과 발전 정도를 생각해 보고 수많은 릉을 모두 고찰하기 보다는 대가야 초기의 왕릉으로 보는 30호, 융성기의 44호, 말기의 51호를 포함하여 3회에 걸쳐 고찰해 본다.

2. 30호 왕릉은 어디에 위치한가?
30호 왕릉은 지산동 고분군 능선을 절단하여 26번 국도를 조성되었던 것을  맥 잇기 사업을 실시하여 조성한 대가야산성 터널에 이르기 전 왕릉전시관 앞에 소재한 왕릉이다.

3. 30호 왕릉은 어느 때 안장 되었나?
2009년도 발간 대가야의 형성과 발전 연구라는 제목의 이형기 논문에 의하면 주석실과 하부석곽의 개석에서 암각화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기존의 신앙을 무너뜨리는 왕의 권위로 조성한 것으로 이 때부터 왕의 칭호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하였다. 이로서 대가야 초기의 왕릉인 점에서 풍수적인으로 고찰한다.

4. 고찰의 한계
풍수적으로 고찰함에는 자연 있는 그대로 고찰함이 원칙이나 국도개설로 우측부분을 깍아 평탄 작업이 되어 변화되었다. 왕릉 전시관 개관으로 릉의 입수처가 변경되었으며 우측 부분의 계곡 낭떠러지가 평탄 작업해 주차장이 건설되었다.
지형의 변화를 초래하여 풍수적 고찰의 한계의  소지가 있으나 현재 나타나 있는 부분이라도 참조하여 고찰한다.

5. 과거의 지형
기고자의 중학교 시절 1960년대의 기억을 되살려 보면 현재의 지형과 완전 다르게 국도 우측 현재의 왕릉 자리는 남하향의 밭으로 작물은 재배하였으며 현재의 주차장 언덕아래 논뚜락으로 벼를 재배하였으나 메워 현재의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6. 왕릉의 풍수적 한계
통맥이론으로 맥상으로 분석하였으나 왕릉 전시관 등을 시설하면서 맥이 평탄 작업되었고, 88향법으로 고찰코져하니 물내려가는 수구가 변형되었으며 하남의 혈형으로 분석하려니 릉을 개총하여 변형되었다.

7. 30호 왕릉의 풍수적 고찰
 가.형기론적 분석
풍수론적 접근법에서 우선 형세 즉 생긴 모양을 보아 혈이 뭉쳐 있는 풍수적 격식에 맞아야 묘지의 장소로 선택 할 수 있으며 형세론으로 고찰할 때 좌우측산 청룡백호가 활시위처럼 잘 감싸 돌아 을진향으로 물이 나가는 수구를 형성하여 을(乙)방향 즉 풍수상 천간으로 물이 나가는 합국을 이루고 있다. 안산은 혈을 감싸 안아 주변의 사람이 잘 보살펴 주는 국세이나 안산의 좌측 줄기가 읍 소재지(치사리)방향으로 반배하는 달아나는 형상으로 장래는 배신하는 주변도 있으리라 본다.

나. 이기적 분석
지형이 인위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와서 왕릉을 주역이론으로 고찰하여 보면 천풍소축괘로 풀이된다.
소축괘로 묘지를 조성할 경우 좋은 영향을 가져 오는 시기는 과거출세, 문호,미녀,재산인해 음덕 공훈의 좋은 작용이 있으나 좋지 않은 시기에는 관재를 당하거나 사고를 당한다고 우리 선조들은 해석하였다.

대구공업대학교 평생교육원 관상학교수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전)풍수지리교수
수맥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