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고령고등학교 청솔관에서는 정유생고령군연합회 제12차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가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안수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나채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내빈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회원으로 참석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이달호 군의원, 권태휘 동고령농협조합장, 이 열 다산농협조합장, 박윤용 성산면장, 전은근 관광진흥과장, 등 정유생연합회 회원들 중 특히 공직자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식순에 따라 곽원규 회장이 배창덕 직전회장과 이준재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곽원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 고령이라는 지역에서 같은 해에 태어난 소중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공동운명체로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곽 회장은 “오늘 하루 서로의 깊은 우정도 나누고 단합된 힘을 발휘, 좋은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곽용환 군수와 김희수 군의장의 축사에 이어 감사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고, 각 읍.면별 회원을 소개할 때는 큰 박수로 환호했다.
제2부 행사에서는 가수들이 출연 분위기를 띄웠는데, 현철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이 열창했고, 가수 조은아 씨가 ‘내 고향 고령’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구자환 회원의 아들인 구본진 마술사의 마술시범과 황진이 진행의 품바타령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치렀다.